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의 달은 그림자가 없다 3


판타지와 스릴러 느낌이 가미되어 장편임에도 지루함이 덜하고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요즘 그냥 완결을 보려고 타성적으로 읽는 글들도 많았는데 읽으면서 이어지는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글을 만나서 반가웠네요. 로맨스가 많이 보이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사건 위주의 전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장편은 사건 요소가 잘 들어가 있어야 막판까지 집중하며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오히려 더 반가웠네요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재벌가의 사생아 정소월.
열 살 아이에서 정신의 성장이 멈춘 차무영.
양가의 이익을 위해 두 사람은 정략결혼을 강요받고
소월은 이혼을 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월산에 머물며 소월은 무영의 혈통에 얽힌 ‘달 선녀의 저주’를 알게 된다.
그 후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은 소월의 안전을 위협하고
그녀에 대한 무영의 애착은 점점 강해진다.

창백하지만 매혹적인 월산의 달처럼 눈을 뗄 수 없는 무영.
소월은 어느새 그에게 빠져 버리고
두 사람의 사랑은 잠들었던 비극을 다시 깨운다.

지켜주고 싶다, 외롭게 만들고 싶지 않다, 사랑해 주고 싶다.

어떠한 위험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절절한 사랑.
두 사람은 계승되는 악연과 오해의 고리를 끊고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7-2. 기억의 그림자 (2)
8. 조력자
9. 강용덕과 강순애
10. 차무영의 방식
11. Always be there
12. 삼 남매
13. 해님 달님
14. 여덟 가지 행적
15. The other
16. Two-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