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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동명이인의 쓴 줄 알고 읽게 된 책. 청소년들에게 돈의 가치나 역사를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신뢰할만한 저자가 돈을 주제로 책을 썼다고 생각하고 읽게 됐지만 다른 저자였다. 이런 실수라면 종종 하고 싶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만한 설정으로 돈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간다. 무엇보다 돈의 교환은 사람들 간에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 그럼에도 돈 자체가 가치를 넘어설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목과 마친가지로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최근에는 동전이나 지폐를 사용하기보다 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고 급여도 통장에서 숫자로만 표기되다보니 돈이라는 게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믿음을 바탕으로 돈이 거래가 된다는 사실에 도움을 받았다. 문득 인간이 서로를 100% 신뢰하고, 욕구가 적정 수준에 머물게 된다면 과연 돈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에서는 돈이 있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한 삶에서 밧어나 우주여행이나 자기계발과 같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일들이 가능해졌다고 이야기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필요를 넘어 가치를 더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데 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돈 자체가 중심이 됐을 때 다른 가치들이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참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두통 씨, 돈이란 도대체 뭘까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돈의 철학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이 출간되었다. 어린이가 공감할 만한 캐릭터인 재원이가 두통 씨와 나누는 흥미진진한 대화를 통해 돈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끈다. 돈이 어떠한 역사를 거쳐 발전해 왔는지, 돈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돈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돈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어린이들이 돈을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사회와 친해지는 책’ 시리즈의 경제 편.




이야기를 시작하며

두통 씨의 첫 번째 이야기: 돈은 가치를 재는 도구

두통 씨의 두 번째 이야기: 돈의 생명은 믿음

두통 씨의 세 번째 이야기: 안전하지 않은 돈

두통 씨의 네 번째 이야기: 새로운 가치를 드러내는 돈

두통 씨의 마지막 이야기: 돈이 드러내지 못하는 가치

돈은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작가의 말

 

참, 좋은 당신께

너무 예쁘고 너무 맘에 쏙 들어요~ 친구한테 선물 주기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ㅎㅎㅎㅎㅎ 스마트폰 터치펜도 안올줄알았는데 딸려오다닛!!! 개이듯!!! 다음에 친구 선물로 또 구매할것같아용~! 컬러링북 재밌어요>

oiaskbg.tistory.com

 

삼국지 교양강의

말은 교양강의 인데 페이지가 무려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라, 자기 전에 조금씩 조금씩 읽어서 이제 완독. 왠만한 사람이라면 삼국지는 한 번쯤 읽어보았을 것이고(특히 남자의 경우), 읽지 않았더라도 그 속에 나오는 주요 장면들은 어디서든 들어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오랜 세월동안 인기를 누렸던 책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연의 를 역사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저자인 리둥팡은 역사학자로서 그런 착각이 안타까웠던 모양이다. 그는 일반 대

hjtr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