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유치원 시리즈는 유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에 대해 답을 제시해 주는 생활교육 동화예요. 12권 <내 생각을 말할 거야!>는 친구에게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알로가 선생님에게 조언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친구와의 관계도 좋게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은 생김새만 다를뿐 아니라 생각 또한 모두 다르죠. 성격 역시다르구요. 활발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서슴치 않고 말을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쑥스러워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 중에는 알로처럼 친구가 하자는대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때는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부모나 선생님이 도와 주어야 해요. 이 책에서는 디노 선생님이 알로에게 친구가 하자는 걸 다 할 필요는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줘요.
알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을때 용용이가 와서 놀자는 말에 거절을 못하고 몇번을 끌려가다 선생님의 말씀을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얘기해요. 아마 알로는 친구가 놀자는 말에 거절을 하면 친구가 화를 내거나 속상할까봐 또는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서, 용기가 부족해서 친구가 하자는 대로 따라한건 아닐까 싶어요.
우리 큰아이는 5살인데 성격이 활발하고 낙천적인데 쑥스러움이 많아 밖에 나가면 몸을 배배 꼬며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모습을 볼때면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까, 친구의 싫은 소리에 아무 대꾸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건 아닐까 생각을했는데 아이는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고 자기 의견도 잘 애기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마음이 놓였어요. 아이가 앞으로도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할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크레용하우스에 있습니다.>
유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교육그림동화 시리즈 12편 「내 생각을 말할 거야!」이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또한 부드럽고 우호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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