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오상진 씨가 추천하는 도서 중 한 권이라 믿고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프랑스 문학을 읽을 생각하니 (저만 느꼈을 수도 있는) 특유의 지루함이 생각나서 선뜻 망설였는데 읽고 나니 역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30대의 가운데를 살고 있는 저에게 인간 허무주의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허무주의가 프랑스문학의 지루함으로 가가왔겠지요. 적절한 시기에 좋은 책 읽었습니다.
1927년 상하이 쿠데타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내용으로, 단순히 묘사된 혁명운동의 르포르타주 단계를 넘어서 비극의 경지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조건
작품해설
앙드레 말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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