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여행기도 아니고, 여행 정보를 주는 책도 아니고. 네이버에서그리스 신화 혹은 지중해 나라의역사라고 치면 나올수 있는 내용들을 나열한 사진집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사진을 그리 잘 찍은 것도 아니고. 쩝... 작가 본인의 여행담을 찾아 볼 수 없어 아쉽다 못해 약간 짜증이 났다.
지중해 5개국, 그리스, 터키,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여행 에세이. 내 것이 아니었던 것들을 열심히 찾고 찾아 내 것으로 만들어 간직하고 싶다 는 열망 하나로 저자는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이 다섯 지역을 돌아다녔다. 단순히 여행 일정이나 여행 정보만을 기록하는 여행기를 벗어나 각 지역 특유의 문화와 그곳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특히, 각별한 애정을 담아 각 나라의 여자들의 삶과 생활을 바라보려 했다. 오랫동안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온 저자는 나라와 나라 사이에 얽힌 역사와 신화, 유래,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 등을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설명해 준다.
영원한 신화의 나라 그리스
수니온곶으로 가는 길
수니온에서
아테네에 첫 발을 딛고
파르테논의 배흘림기둥에 서서
아레오파고스 언덕에 올라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메테오라, 허공에 매달린 방울
테르모필레에서, 역사는 가정이 없었다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춤을!
비나 눈도 접근 못하는 올림포스 산
사랑에 목숨 걸었던 마리아 칼라스
동양과 서양이 절묘하게 뒤섞인 터키
이스탄불, 처음인 것처럼
아야 소피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보스포러스 다리에 해가 걸리다
블루모스크를 보며 이슬람사원을 알다
팜므파탈, 그 숙명적인 독배
돌마 바흐체는 너무 화려했다
마지막 왕자, 마흐메트 오르한
위스크다르 가는 길에 비가 내리네
일리아드를 찾아서 트로이로
아이발릭으로 가는 길에 스친 사포와 레스보스
사데에 기게스의 반지를
아르테미스 신전과 숭례문
에페소를 탐험하다
상품이 되어버린 신과 신화
모멘토 모리, 네크로 폴리스를 지나 히에라 폴리스로
기기묘묘한 카파도키아
터키의 그랜드 캐넌, 우치사르
캐러밴 사라이에서 실크로드를 만나다
거꾸로 나귀를 탄 나스레딘 호자
위대한 술레이만과 록셀란
바람과 사막의 나라 시리아
알레포 성채의 웃는 사자, 우는 사자
노리아스의 도시, 하마
시리아의 로마 황후, 율리아 돔나
시리아 사막의 노마드, 베두인
팔미라는 사막의 신부
여자의 야심이 제노비아 정도라야
바그라드 카페는 사막의 쉼표
다마스쿠스, 그 오래됨만큼이나
다마스쿠스 검의 양날
석유와 물과 바람이 귀한 요르단
암만 생각해도 암만
페트라는 내 여행의 종착지
왕의 대로와 라니아 왕비
사막의 낙타 사파리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태양의 나라 이집트
카이로, 그 혼란 속으로
피라미드, 천상에 대한 도전
사막을 향하여
사막 여우를 기다리며
아름다운 여인이 내게로 왔다
압도적인, 너무나 압도적인 카르나크 신전
사막 속 왕가의 계곡
부겐빌레아와도 같은 아부심벨
이집트를 넘어 아랍의 가수 움 쿨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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