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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딱 붙은 아빠 아빠들도 쉬는날에는 푹 쉬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저희 아이들도 아빠가 쉬는 날에는 놀려가자고 하면서 아빠를 귀찮게 하는 편이라 아빠는 쉬는 날에 당연히 스케줄을 잡아서 아이들과 함께 공원이라도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서운하지는 않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어른들이 알게 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 책의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쉬는 날 놀고 싶어하지만 아빠는 너무나도 피곤해서 집에오면 항상 소파에 누워서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항상 아빠에게 불만들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일어 났어요. 그 날도 아빠는 소파에 누워서 아이들과 놀..
국 아홉동이 밥 아홉동이 부재가 설화야 나오너라! 이다. 제목도 국 아홉동이 밥 아홉동이 재밌다! ㅎㅎ 우선 설화가 뭔지를 알아야겠지~ 사전에서는 설화란 한 민족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오는 이야기의 총칭 이라고 되어있다. 작가의 말에서도 자세하게 써놓았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보통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하는데 이 모두를 통틀어 설화 라고 한단다. 윤영선님의 말처럼 설화 속에서 한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비록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고, 미신 적인 부분들이 많지만. 그걸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짧게 10가지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설화를 재미있어 할 것 같다. 1. 국 아홉 동이 밥 아홉 동이 2. 아침못 이야기 3. 쌀 나오는 바위 4. 용이 된 ..
그리스, 인문의 향연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에 묻혀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궁금증도, 호기심도, 모험욕구도 슬그머니 없어지기 일쑤다. 그래서 가끔씩 이 책과 같은 인문의 향연 을 맛보는 일이 꼭 필요한 것 아닐까. 우리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좌지우지하는 여러 가지 운영 체제와 사고방식과 문화적인 기반 같은 것들은 모두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민주주의.. 시장경제.. 교양과 예절.. 시각예술과 청각예술과 문자예술.. 과학과 수학.. 정치 조직과 시스템.. 종교 또는 인간과 신에 대한 아이디어... 이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변화를 거듭하며 이어져 내려온 연유가 있을 테고 그것들이 맨 먼저 시작된 장소와 문화가 어디엔가 있을 터이다. 박경귀 저자의 이 책이 바로 그런 질문과 궁금증에 대한 기본적인 답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