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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06 (민음 디지털 클래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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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8. 14:52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 6번째 책의 주제는 당쟁이다.당파와 당쟁에 대해 당시 문인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담아 각기 써내려간 글을 일곱 편을 묶었다. 당쟁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 등이 잘 드러나고, 무엇보다 각자의 입장을 깔끔하고 호소력 있게 써내려간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길 수 있도록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주 한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6권은 정치론과 당쟁과 관련된 글들을 위주로 엮었다. 통치자의 역할에 대해서 논한 정조의 「세상 모든 강물에 비친 달과 같이」와 정약용의 「통치자는 어떤 존재인가」, 당쟁에 대해 논한 이건창의 「조선조 당쟁의 원인」 등 오늘날 정치에 관해서도 생각거리를 주는 다양한 글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