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영어일기
참, 빌어먹을....영어, 이 말 속에는 영어에 대한 나의 온갖 감정이 뒤죽박죽으로 쏟아져들어있습니다. 미움, 증오, 경원, 잘 하고 싶음, 원망(이 원망의 주인공은 마땅히 우리나라 교육계이겠습니다만) 등등.... 이런 복-잡한 심경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동네 자치회관의 영어 클래스 신청. 두번째는 가장 쉽다는 영어회화책을 1,2,3권까지 떼고요, 그러는 중에 영어, 요눔봐라, 재미가 있네- 싶었죠. 동시에 더 잘하고 싶다는, 그래서 유창한 speaker 뿐 아니라 writer가 되고 싶은 마음은 불쑥불쑥 드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일상적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로 일기를 써보면 어떨까? 그런데 정작,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를 닦았다"(이런 걸..